취미로 성악을 배우기 시작한지 11개월 째에 접어든다.성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항상 흠모는 하였지만 어떻게 내가...라는 생각으로 그저 바라만 보았던 찬양대에 용기를 내어 지원서를 제출했는데 찬양대에서 받아주셔서 그 은혜에 부응하는 자가 되고 싶어서 좀 더 다듬어진 목소리로 예쁘게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그러나 소리가 타고난 자가 아니어서... 발성과 호흡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연습 시간과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이 너무나 쉽지 않았다. 그래서 레슨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으나 너무나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부족한 것은 부족한 것이고 배우다보니 노래가 너무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다.레슨실을 향해 가는 지하철 안에서 '만약에 10년 전..